[일상기록] 요시고 사진전_코시국 힐링되는 서울 전시회

 

안녕하세요. Favorite Studio 입니다. 

최근에 요시고 사진전에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데이트하시거나 가볼만한 전시회입니다.

전시장이 서촌에 있으니 삼청동, 경복궁을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데이트 코스 계획하실 때, 참고하세요!

 

오랜만에 전시회에 가니 너무 좋았는데 평일에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요시고 사진전은 6월 23일에 오픈했고 저는 얼리버드 티켓을 미리 사뒀었어요.

오픈하고 첫 달동안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일부러 피해서 늦게 왔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았어요.

 

 

 

예매했더라도 실물 티켓을 수령받고 입장해야해서 그라운드시소 티켓박스로 먼저 갔습니다.

전시는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입니다. 예매해도 대기해야하니 최소 오후 3시에는 티켓수령완료하세요.

입장마감은 오후 6시고,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이래요.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8-8 http://naver.me/GhIgLB9b

 

 

티켓 수령을 위해 줄 서야하고, 티켓 수령받고 또 대기해야하니 주의하세요.

전화번호 남기면 카카오톡으로 대기 번호 순서 확인 가능해요.

티켓받고 저는 앞에 180팀 정도 있어서 1시간 50분 기다렸어요.

먼저 티켓부터 수령하고 근처 카페가서 대기하는 게 좋아요.

 

요시고 사진전 티켓. 티켓이 넘 예뻐요

 

위 사진에 있는 카페맵은 티켓과 함께 받는데 티켓영수증 보여주면 할인받을 수 있는 카페목록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1시간 50분 뒤, 드디어 전시장에 입성합니다...!!!!

티켓 발급하는 곳과 입장하는 곳이 다르니까 참고하세요.

 

 

아래 사진은 제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좋았던 사진이에요.

요시고 사진전의 부제는 따뜻한 휴일의 기록인데 이 사진과 딱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빨강, 노랑, 파랑의 색감이 너무 예쁘고 사진을 보기만해도 여행 온 기분이에요.

미국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하는데 요즘 유행하는 미드 센추리모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전시장 굿즈판매처에서 포스터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국에서 촬영했다는 사진. 미드 센추리 모던 냄새가 솔솔

 

제가 좋아하는 청록색 벽에 전시된 사진

 

아래 사진처럼 제 방도 필름카메라로 찍은 작은 사진들로 꾸미고 싶네요.

아기자기하고 너무 귀여웠어요.

작가 특유의 빛을 활용한 따뜻한 색감과 온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 전시된 공간

 

아기자기한 포토서랍

빛을 활용한 작품

 

 

마지막으로 요시고 사진전의 메인 작품이이에요.

너무 신기한게 실제 욕조같은 바닥에 그림이 있고 속은 물로 채워져 있는 구조물이에요.

날씨 좋을 때 가시면 물에 햇빛이 비추고 바람에 물결이 일렁거려서 작품과 찰떡조합을 이뤄요.

제가 갔던 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진짜 예뻤고 어떻게 이런 번뜩이는 전시를 생각해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시가 끝나고 굿즈샵에서 메인작품 몇 개만 엽서로 사고 싶었는데 전체로 묶어서 팔고 있더라구요.

방이 걸어둘 포스터 사려고 고민하다가 참고 클리어 북마크만 구매했습니다.

근데 그냥 포스터 살 걸 그랬어요. 집에 와서 이 글 쓰면서 사진을 보니 자꾸 아른거리네요....🤦

 

북마크는 2천원밖에 안해요 ㅋㅋㅋ 스티커보다도 저렴

 

 

작가가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 휴양지부터 두바이 등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이

전시된 요시고 사진전은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이렇게 3가지 섹션으로 나뉘어요.

 

나라 특유의 색을 사진에 담아 그 나라가 확 와닿는 느낌이었고

국가, 도시 별로 구분된 섹션을 돌아다니면서 저도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원래도 인물보단 풍경사진을 좋아해서 요시고 사진전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 콕 박혀 생활하다가 전세계의 풍경과 다채로운 색깔, 확 트인 바다 배경을 보니

말 그대로 힐링이 되는 전시였네요.

시간 되실 때 꼭 한번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구독과 공감버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좋은 전시 리뷰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