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책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재테크 책 추천

Favorite Studio 2022. 11.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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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avorite Studio 입니다.
오늘은 책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책 이름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1 김부장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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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권 세트 + 책갈피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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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이야기 시리즈는 1,2,3 까지 나와있는데요. 오늘 리뷰는 김부장편 시리즈1만 할거고 현재 2권까지 읽은 상태랍니다.
재테크 책인데 약간 소설처럼 등장인물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져서 쉽게 읽히고 부담이 없어요.
우선 등장인물부터 소개 들어갑니다.

김부장 : 25년차 직장인. 대기업 부장. 전형적인 대기업 부장 스타일.
송과장 : 김부장팀 에이스. 재테크 고수
정대리 : 사고 싶은 건 모두 사는 욜로족. 폼생폼사
권사원 : 팀의 당찬 막내. 결혼과 신혼집 고민 중.
최부장 : 옆 팀 팀장. 사고가 트여있는 리더.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현실감 넘치는 인물과 에피소드라서 쉽게 읽히더라고요.



김부장은 전형적인 대기업 부장 스타일로
서울 중위권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개인사업을 하려고 하자 못마땅해한다.
아들이 대기업에 취업하길 바라고 그렇지 못할까봐 불안하고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부끄럽기까지 하다.
이제 세상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유튜브에는 자기 사업, 퍼스널브랜딩 등으로 30대 초반에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들이 가득하다.
뭐 물론 이런 영상은 소수에 해당하고 좋은 얘기들만 포장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학벌을 떠나 노력과 전략으로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제는 기업에 기대거나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사업을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는 시대다.
나도 세상의 편견에 자유로울 수 없지만 이렇게 글로 편견을 마주하니 더욱 스스로를 위한 일과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미래를 계획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부장은 연봉 1억에 대기업 부장이다.
성공한 사람이라며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김부장은 만족하거나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무언가 잘못되면 모두 자신을 괴롭히는 것 같고 남의 탓, 책임으로 돌려버리는 습관이 있다.
또한 본인보다 비싼 차, 비싼 집을 가진 직원들이 못마땅하고 질투나거나 불편한 감정마저 느낀다.

다른 직원 집이 훨씬 비싼걸 알고 불편함을 느낀 김부장



오랜만에 만난 학창시절 친구들과도 공감이 되지않는다.
전에는 김부장이 가장 잘나갔던 것 같았고 우월감마저 느꼈지만
남과의 비교로 이제 우울하기까지 하다.
세월이 흘러 건물을 산 친구에 외제차를 타는 친구에 모두가 변해버린 것 같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며 사는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본인이 즐거운 일을 하는 시대다.
회사 눈치와 평판 때문에 휴가도 제대로 못썼던 김부장 세대와는 다르게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한번씩 길게 휴가쓰고 삶을 즐기는 시대다.
이 세상의 부장님들 다 이 책 좀 읽으셨으면....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평소에 일하고 쉴 땐 쉬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 삶도 중요하니까요!



송과장은 회사에서 일도 잘하는 팀원일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독서하고 꾸준히 자기계발하며 재테크, 부동산 공부했기에 재테크의 고수다.
알고보니 회사의 임원들도 송과장에게 부동산 상담을 받고 있다.
이걸 보면서 정말 나도 송과장처럼 꾸준히 재테크,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고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서도 맡은 바 열심히 하지만 회사가 전부가 아니라 개인 삶과 노후를 위해서 미리 준비해서 매여있지 않는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이죠.
언젠가 이룰 수 있겠죠?
블로그도, 재테크도, 부업도 경제적 자유를 위한 발판인데 제발 이룰 수 있기를 🙏



경제적 자유, 재테크에 관련된 책이지만 직장생활에 대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파트도 있어요.
직장생활은 공감과 협업이다. 특히, 팀장은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구성원들이 돋보이게하고 다른 부서와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리더다.
라는 문구에서 팀장은 아니지만 본인만 잘난 맛에 일하는 태도를 버리고 협업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뼈져리게 들었네요.



'원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고지식하면 안되고, 시대 흐름에 맞게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변해야한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좀 뜨끔했어요.
저는 조금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서 제가 업무에서도 유연하지 않진 않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고... 그 효율이라는 것이 굉장히 모호하고 입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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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려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주변사람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커진다.
그런데 본인이 우월하다고 믿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 뿐이다."
저는 스스로 우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해당되진 않지만... 주변사람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커진다는 의미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어요.
저는 제 자신의 부족함은 알지만 직장에서 이를 드러내는 것이 약점이 될까봐 두렵거든요.
이를 제3자들이 판단하는 것도 불편하고요.
참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김부장은 결국 좌천된 것처럼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아 일하다가 퇴직했다.
대기업에 25년 다닌 것이 전부였기에 재테크나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다.
퇴직금으로 섣부르게 상가를 계약했고 결국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꼼꼼하게 잘 알아보지 않고 분양사무소의 달콤한 말만 듣고 섣부르게 계약했다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곤란한 상황에 빠진 김부장은 송과장에게 조언을 구했고 입지를 꼼꼼하게 분석한 송과장은 이미 계약해버린 김부장의 상가 입지가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전달해준다.
송과장처럼 부동산 계약에 입지분석이 필수라는 것을 알지만...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또 그게 맞는 분석방법인지를 따지는 것이 더 어렵다 ㅠㅠ
요즘엔 클래스101이나 유튜브에 강연도 많지만 워낙에 많아서 어떤 영상이 유익한지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다...🥲🥲🥲



퇴직에 잘못된 부동산 투자까지...
김부장은 어느 순간 모든게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왔고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간다.
모든 사람들과 상황들 탓을 했던 김부장은 상담을 통해 점점 방어적이었던 태도를 허물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상담을 통해 김부장이 느낀 것들
1. 남과 나를 비교함으로써 나의 사회적 지위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나와 타인의 존엄성과 가치를 판단했다.
2. 성공의 기준을 멋대로 세우고 자아도취에 빠져 우월감에 젖어 있었다.
3.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남이 가졌을 때 용납하지 못했다.
4. 질투심을 원망과 적대감으로 확장했다.
5. 업무의 목적, 과정, 결과보다 자신의 평판이 더 중요했다.
등등
이 다섯가지 항목 중에 나는 몇개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자유로울 수 없다면 어떻게 극복하고 개선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이에 대해서도 좀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ㅠㅠ



또한 인상적이었던 구절
상대한테 기대하는 것이 더 이기적인 거다. 서로한테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결국 실망과 부담, 우울과 불행까지 느끼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김부장의 결혼에 대해서 이런 이야길했지만 가족, 친구, 연인관계에서도 모두 해당되는 인간관계 조언인 것 같았다.
상대한테 멋대로 기대하고 바라고 난 후에 이것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는 우울감과 실망감... 완전 느껴본 적이 있던지라 정말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욕심 부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재테크 책, 김부장 이야기 어떠셨나요?
시리즈가 1,2,3로 김부장편, 정대리편, 권사원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각으로 스토리가 펼쳐지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생활이나 재테크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개인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저는 자아성찰 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었어요.

직장다니는 많은 분들께, 재테크를 시작하는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번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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